“펄어비스, 신작 ‘도깨비’ 글로벌 호평… ‘검은사막’ 이후 인기작 등급하나”
‘도깨비’ 게임성 입증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7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도깨비’가 글로벌 호평을 받음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도깨비’는 수집형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서 게임 NPC와 상호 작용, 활공·와이어 액션 등 자유로운 이동 시스템, 다채로운 액션 플레이 등을 포함해 글로벌 유저로부터 긍정적 피드백을 확보했다”며 “해당 게임성을 종합시 GTA, 포켓몬, 젤다의 전설과 원신을 경쟁사와 비교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진구 연구원은 “‘도깨비’ 출시는 2023년 3분기를 가정해 초기 분기 판매량 450만장과 누적 판매량 1500만장을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GTA 및 포켓몬 평균 판매량과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판매량이 각각 3500만장, 1500만장, 2500만장을 기록했기에 추정치는 공격적 추정치는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원신은 출시 후 6개월 동안 중국을 제외한 모바일 일평균 매출이 47억원을 기록하면서 연환산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깨비’는 패키지 판매 이외에도 부스트 아이템인 꿈의 조각과 멀티 플레이 추가 등을 통해 인게임 매출 지속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붉은사막’ 출시는 기존 4분기에서 내년 3분기로 조정하되 초기 분기 판매량 450만장과 누적 판매량 1500만장 추정치는 유지한다”며 “경쟁작인 엘든 링과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출시가 내년 1분기로 확정되면서 ‘붉은사막’과 출시 시차가 큰 것이 추정치 유지의 요인이지만 내년 갓 오브 워 후속작 출시에 따른 경쟁강도 변수는 상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은 보수적 관점에서 기존 올해 연말 출시 가정을 유지한다”며 “초기 분기인 내년 1분기 일평균 총매출은 텐센트 퍼블리싱 추가를 감안해 기존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중국 미성년자 게임 사용시간 규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며 “이는 국내 ‘검은사막’ 모바일 20세 미만 유저 비중이 5.9%에 불과하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