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분기 실적은 검사 PC 증가세 지속… 인건비 안정화”
2분기 실적부진. 검사 모바일 기존 지역 부진 지속 + 일회성 인건비 증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연내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론칭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3% 줄어든 885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부진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도 미달했다”며 “2분기 실적 부진 자체는 예상됐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 부진 지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분기는 자사주 보너스 지급 100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인건비가 발생하는 시기였기 때문”이라며 “2분기 영업실적이 전망치에 크게 미달한 것은 ‘검은사막’ PC 매출이 북미 및 유럽 직접 서비스 전환 효과가 예상보다 커 전망치를 상당수준 초과했음에도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감소폭이 예상치를 훨씬 초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검은사막’ PC 북미 및 유럽의 직접 서비스 전환 효과에 따른 매출 증가세 지속, 8월 5일 론칭한 이브 에코스 중국의 신규 매출 기여 등으로 매출은 증가하는 가운데 전분기 100억원의 대규모 일회성 인건비에 대한 역기저 효과로 인건비는 대폭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펄어비스 주가는 6월 말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판호 획득 뉴스로 큰 폭으로 상승한 후 최근엔 ‘붉은사막’ 론칭일정 조정 우려, 중국 정부의 청소년 보호 관련 게임 규제 강화, 2분기 실적부진 우려 등으로 전고점 대비 상당수준 조정을 거쳤다”라며 “따라서, 새 목표주가도 현재주가 대비 여전히 35%의 상승여력이 존재한다. 그리고,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론칭은 연내 단행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는 바, 펄어비스는 연말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론칭 관련 승부주라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붉은사막’ 글로벌 론칭일정 조정은 아쉬울 수도 있으나, 연내 론칭 가능성이 큰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이 이에 못지 않은 큰 기대일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려할 부분은 아니다”라며 “그리고, ‘검은사막’ PC 중국 판호 획득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은 론칭일정을 12월로 가정하여 추정에 반영하고 있고, ‘검은사막’ PC 중국은 아직 판호 획득 전이라 추정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검은사막’ PC 중국이라는 막강한 기대일정를 새롭게 확보함에 따라 ‘붉은사막’은 컨텐츠 보강 등 게임성을 더 강화한 후 출시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론, ‘붉은사막’ 글로벌 론칭도 내년 내에는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본연구원은 론칭 일정을 내년 3분기로 가정하여 추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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