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P2E 및 메타버스 게임 대응 경쟁력 우수”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20 10:53 ㅣ 수정 : 2022.01.20 10:53

올해 론칭일정들 기대수준 높다. P2E, 메타버스 게임 진행상황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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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펄어비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겠지만,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미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2% 늘어난 1004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05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나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대폭 미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 추정은 검은사막 PC 북미/유럽의 4분기 판매 호조와 자회사 펄어비스캐피탈의 상장/비상장 주식 보유 지분의 평가이익 호조에 따른 기타 매출 증가를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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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으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 대폭 미달 추정은 4분기 론칭할 것으로 예상했던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시장 론칭일정이 연기되며 상당 규모로 추정했던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로열티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론칭일정은 4분기 예정이었으나 게임 완성도 제고, BM 최적화 등을 위해 올해 1분기로 연기됐는데 이로 인한 주가 조정은 충분한 수준이었다고 판단한다”며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은 1월 13일∼1월 23일 엘리트 테스트를 거친 후 2월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3월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빠르면 예정대로 3월, 늦어도 4월 정도에는 론칭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비록 한차례 연기되며 주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현시점은 재차 3∼4월로 예상되는 ‘검은사막’ 중국 모바일 론칭일정을 감안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P2E 게임의 경우 메타버스 게임인 도깨비에 NFT 기반 P2E 시스템 연동을 검토 중인데 도깨비는 핵심 BM이 아이템 수집이라 NFT 기반 P2E 시스템 연동에 매우 적합한 게임”이라며 “그리고, 빅게임스튜디오, 팩토리얼게임즈 등 국내 개발 자회사들도 P2E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고 해외 자회사인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또한 체계적 경제시스템을 갖춘 메타버스 속성이 강한 게임으로서 NFT 기반 P2E 시스템을 연동하기에 적합한 게임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 펄어비스 메타버스 게임은 본사의 도깨비,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등이 대표적인데 공교롭게도 둘 다 NFT 기반 P2E 시스템 연동을 통해 게임성과 Monetization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게임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21년, 2022년 실적 전망치는 각각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론칭일정 연기 등으로 큰 폭으로 하향했으나, ‘붉은사막’ 실적이 연간 Fully 반영되는 2023년 실적 전망치는 하향 폭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신작 론칭 일정은 1분기 ~2분기 초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지난해 3분기 블랙 클로버 한국/일본, 4분기 ‘붉은사막’ PC/콘솔 글로벌 등인데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및 ‘붉은사막’ 글로벌의 히트 기대감은 말할 것도 없고, 블랙 클로버도 일본의 동명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칠대죄’ 개발진으로 구성된 개발 자회사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한 애니메이션 RPG인데 칠대죄에 버금가는 히트수준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본사 및 국내외 자회사들의 P2E, 메타버스 게임에 대한 진행상황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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