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P2E 게임 및 메타버스 게임 대응 경쟁력 주목”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16 11:29 ㅣ 수정 : 2022.02.16 11:29

현행 라인업 중심 실적흐름 부진 지속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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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펄어비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일회성을 제외하면 부진했으며 종전 전망치를 미달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 늘어난 1180억원, 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2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고, 종전 전망치(매출 1004억원, 영업이익 105억원)도 대폭 초과했다”며 “연결대상 자회사 미래에셋캐피탈의 3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일회성 보유자산 처분이익 및 평가이익을 제외한 기존부문(게임부문 및 일부 기타부문) 영업실적은 매출 880억원 내외, 영업이익 소폭 적자 수준으로서 전분기 대비 부진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부문 종전 전망치(매출 925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대비로도 미달이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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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은 “검은사막(PC, 모바일, 콘솔), 이브(PC, 모바일) 등 현행 라인업 중심 실적흐름 부진은 상당히 오래된 일이며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가라면 누구나 다 알고 각오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현행 라인업 중심 실적 부진 지속에도 불구하고 단기 및 중장기 방향성을 더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즉,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4월 론칭 예상), 블랙 클로버 한국/일본(3분기 론칭 예정), 붉은사막 글로벌(4분기 론칭 예상) 등 올해 2분기 – 3분기 – 4분기로 이어지는 분기별 기대신작 및 기대 일정들, 붉은사막 추가 공개 행사(6월 E3 유력), 도깨비 추가 공개 행사(8월 게임스컴, 12월 TGA 유력) 등 기대신작의 추가 공개를 통한 시장 관심 제고, 메타버스 게임 도깨비의 NFT 기반 P2E 시스템 탑재 및 이브 온라인의 NFT 기반 P2E 시스템을 탑재한 메타버스 게임으로의 스위칭 가능성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P2E 게임의 경우 메타버스 게임인 도깨비에 NFT 기반 P2E 시스템 연동을 검토 중인데 도깨비는 핵심 BM이 아이템 수집이라 NFT 기반 P2E 시스템 연동에 매우 적합한 게임”이라며 “그리고, 빅게임스튜디오, 팩토리얼게임즈 등 국내 개발 자회사들도 P2E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고 해외 자회사인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또한 체계적 경제시스템을 갖춘 메타버스 속성이 강한 게임으로서 NFT 기반 P2E 시스템을 연동하기에 적합한 게임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콜에서 중장기적으로는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 등 기대신작 3인방 개발에 활용된 차세대 게임엔진을 게임을 넘어 메타버스 서비스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부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행 라인업 중심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은 단기 중장기 방향성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며 “우선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4월 론칭 예상)을 감안해야 할 시점이라 판단하며 이후 도깨비, 이브 온라인 등의 NFT 기반 P2E 시스템 탑재 관련 진행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리고, 하반기에는 블랙 클로버, 붉은사막 등 기대신작 일정들이 배치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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