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인 게임업체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지난해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다시 한번 실적 반등을 준비한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4038억원, 영업이익 430억원, 당기순이익 6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7.4%, 영업이익 72.6%, 당기순이익 39.4% 각각 줄어든 것이다.
업계에서는 실적 부진 이유로 최신 작품이 없는 데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 지연 등을 꼽고 있다.
한편 펄어비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나타나 실적 반등을 노리는 분위기다.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80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2.4%,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다. 또한 펄어비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1.8%, 영업이익은 28.8% 늘어났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와 신규 IP(지식재산권)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며 “올해는 IP 확대와 신작을 통한 라인업(제품군) 다변화로 회사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