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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주가가 부진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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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07 15:25 ㅣ 수정 : 2022.02.07 15:25

LG에너지솔루션 가치 90% 할인해도 싸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할인률이 확대됐지만 상승 여력이 존재하다고 전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 화학 사업 공급과잉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과 ROE(자기자본이익률)를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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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할인률 확대되며 주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사업부문별 영업가치 화학 15조원, 첨단 10조원, 기타 10조원, LG에너지솔루션 지분가치 12조원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바닥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화학 사업의 높은 수익성, 첨단소재 사업부의 2차전지 양극재 매출 증가 등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사업영역이 BASF와 비슷한 LG화학의 특성상 국내 타 화학기업 대비 프리미엄은 정당하다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LG화학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5% 늘어난 4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9.8% 줄어든 4조2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화학시황 경착륙 중이나 주요 제품(ABS, PVC, NBL, BPA, SAP)의 불황을 가정해도 여전히 높은 이익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역내 크래커들의 가동률 조정이 1분기 중으로 집중될 전망이며 LG화학의 반사 수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될 경우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실적 개선 및 첨단소재 수익성 상승이 가능하다”며 “또한 도레이와의 분리막 합작사업, 양극소재 증설, 중장기 리사이클 시너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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