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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中 닝샤 스판덱스 플랜트는 1차 생산라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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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11 09:22 ㅣ 수정 : 2022.01.11 09:22

올해 영업이익, 차별화된 실적 유지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인데, 이는 견고한 평균판매가격(ASP)이 지속되는 가운데, 터키 증설

분 가동으로 스판덱스 판매량의 증가가 예상되고,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2조4840억원, 영업이익은 38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5.6%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경쟁사의 증설 및 BDO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일부 손익에 부정적인 요인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터키 1만5000톤 증설분의 본격 가동으로 스판덱스 판매량의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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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연구원은 “스판덱스 혼용율 증가 등 구조적 수요 확대 및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효성티앤씨의 Blended ASP의 견조세가 예상되고, 중국의

PTMEG 수급 타이트를 고려하면 경쟁사 증설 물량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PEN 및 NY 등은 전분기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물량 측면의 증가와 친환경 제품인 리젠 판매량 확대로 전분기 대비 증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효성티앤씨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1조4500억원, ROE 86.6%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재 효성티앤씨의 시가총액이 2조60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과도한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효성티앤씨의 주가는 작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공급 증가 전망으로 작년을 기점으로 실적 피크 아웃 우려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효성티앤씨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1362억원으로 예년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PTMEG 증설 제한으로 효성티앤씨를 제외한 경쟁 스판덱스 업체들의 유효 공급 증가가 크지 않을 전망이고, 효성티앤씨는 터키/브라질/인도/중국 법인들의 증설로 약 20%의 물량 증가 효과가 발생할 예상이며, 중국 닝샤 PTMEG 증설 완료로 수익성이 높은 PTMEG 실적 개선도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외신 등에 따르면 작년 12월 22일 중국 닝샤 자치구에 소재한 효성티앤씨의 닝둥 스판덱스 플랜트의 첫 번째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며 “동 생산라인은 작년 3월 18일부터 착공을 시작하여 280일 만에 생산을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중국 스판덱스 업계를 통틀어 가장 빠른 건설 속도”라고 부연했다.

 

그는 “효성티앤씨는 닝샤 플랜트에 향후 2~5차에 걸쳐 총 10개의 스판덱스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연산 36만톤의 스판덱스 플랜트가 모두 완공될 경우 닝샤 플랜트에서만 매출액 4조원, 세전이익 5700억원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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