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경제] 국민1인당 코로나검사 한 차례 이상 70개국 돌파, 덴마크는 14회로 1위 한국은 0.3회로 124위
정승원 기자 입력 : 2021.10.15 10:09 ㅣ 수정 : 2021.10.15 10:12
코로나검사도 부익부빈익빈 덴마크 오스트리아 아랍에미레이트 오만 영국 등 부자국가들 상위권 차지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가들마다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1인당 한 차례 이상 검사를 실시한 국가수가 70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국민1인당 코로나19 검사를 한 차례 이상 진행한 국가수는 70개를 넘어섰다.
인구 580만명인 덴마크가 8455만회의 코로나19 검사를 실행해 국민1인당 14.5회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검사를 진행했다.
인구 3만3678명인 영국령 지브롤터가 37만3000회의 검사를 진행해 국민1인당 11회로 2위를 차지했고 인구 900만명인 오스트리아가 9172만회로 인구1인당 10.1회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북대서양 덴마크 자치령 페로제도가 9.12회로 4위를 차지했고 북대서양 영국자치령 버뮤다(9.08회), 아랍에미레이트(8.79회), 지중해 동부 섬나라 키프러스(7.73회), 룩셈부르크(5.55회), 프랑스 노르망디 서쪽 앞바다에 있는 영국령 채널제도(5.48회), 오만(4.74회) 등이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인구 6834만명의 영국은 3억1700만회의 검사를 실시해 국민1인당 4.64회를 진행했고 인구 1000만명의 체코는 국민1인당 3.63회를 진행했다.
아시아국가 중에는 인구 590만명의 싱가포르가 2043만회를 진행해 국민1인당 3.45회로 가장 많은 검사를 실시했다. 이어 홍콩이 3.41회로 다음을 차지했다.
인구 5130만명의 한국은 1510만회의 검사를 진행해 국민1인당 0.29회로 전세계 1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구 1억2590만명인 일본은 2558만회를 기록하며 국민1인당 0.2회로 142위에 올랐다.
전세계에서 확진자수가 가장 많은 미국은 6억6500만회의 검사를 실시해 국민1인당 1.99회로 32위를 차지했다.
인구 13억9000만명인 인도는 5억8700만회의 검사를 실시해 국민1인당 0.42회로 114위를 차지했고 14억3000만명의 중국은 1억6000만회의 검사로 국민1인당 0.11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