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10730500281

“BNK금융지주, 올해 큰 폭의 이익성장 전망… 할인요인 지속 축소 예상”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30 17:02 ㅣ 수정 : 2021.07.30 17:02

역대 최대 경상이익 시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업종 내 할인요인이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275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갔다”며 “이자이익 증가 폭이 확대된 가운데 수수료이익을 포함한 비이자이익 또한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상회하며 역대 최대 경상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image

전배승 연구원은 “충당금 규모 또한 전분기와 전년 동기대비 30% 내외 감소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특이요인으로는 부산은행의 충당금환입 89억원이 있었으며 이를 감안해도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 12%에 달하는 고수익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핵심이익 개선과 비용안정을 바탕으로 경상수익성이 지속 개선되고 있어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BNK금융지주의 2분기 은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4bp로 1분기(+5bp)에 이어 상승 폭이 확대되고 대출성장률 또한 3.6%로 고성장세를 보여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7%나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기준금리 인상 기대와 누적적 대출성장 감안시 이자이익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이자이익의 경우 2분기 중 크게 증가한 PF수수료, 유가증권 관련 이익 축소로 둔화가 예상된다”며 “2분기 실적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큰 폭의 자산건전성 개선”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양행 모두 전분기 대비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20bp 이상 하락했고 커버리지비율은 평균 40%p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지역경기 개선으로 대손부담은 지속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BNK금융지주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7349억원으로 큰 폭의 수익성 제고가 가능하고 내부등급법 승인효과로 보통주자본비율이 11.35%까지 상승함에 따라 업종 내 할인요인이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수익비율(PBR) 0.3배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판단된다”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6.5%에 달할 것으로 보여 높은 배당 매력을 겸비했다”고 전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