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窓] 서울시장 당선된 오세훈 관련주 진양산업 진양홀딩스 일제히 하락, NE능률 크라운제과 등 윤석열 관련주는 등락 엇갈려
정승원 기자 입력 : 2021.04.08 10:17 ㅣ 수정 : 2021.04.08 10:17
iMBC 등 낙선한 박영선 후보 관련주보다 당선된 오세훈 관련주 낙폭이 더 커 눈길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이 확정된 오세훈 시장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관련주보다 낙폭이 더 커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세훈 관련주로 꼽히는 진양산업은 오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 이상 떨어져 7000원 아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진양화학, 진양폴리, 진양홀딩스 등 다른 오세훈 관련주들도 낙폭이 커지고 있다.
진양 관련주는 진양홀딩스 양준영 부회장이 오 당선인과 고려대 동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거 전부터 오 당선인의 대표적인 인맥 관련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낙선한 박영선 후보 관련주로 꼽히는 iMBC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4%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iMBC는 박영선 후보가 MBC 출신이라는 점에서 박영선 관련주로 꼽혀왔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들은 이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모두 야당후보의 승리로 끝나면서 윤 전 총장의 몸값이 더 올라갈 것이란 기대감에 NE능률 크라운제과 덕성 서연 등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반면 아이크래프트, 팬엔터테인먼트, 백산 등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