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窓] 삼성전자 13조 SK하이닉스 8000억 현대차 6000억 등 두둑해진 4월 배당금 33조 이달말 풀린다
배당금 증가율 삼성전자 446% 1위, 삼성전자우 LG화학 일진머티리얼즈 금호석유 씨에스윈드 순으로 증가율 높아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4월 배당금 지급 시즌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주머니도 두둑해질 전망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중 지급 예정인 코스피 상장 12월 결산법인 530개 기업의 배당금 총액은 33조1678억원으로 지난해 528개사의 배당금 총액 20조6903억원보다 13조원이 늘어났다.
시가총액 상위 100위까지의 배당금총액은 약 28조100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작년에 전국민에게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 14조3000억원보다 2배 가량 많다.
가장 많은 배당금을 주는 기업은 단연 삼성전자로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서 총 13조1242억원의 결산배당금이 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 삼성전자는 작년보다 약 10조7000억원이 늘어났다.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8003억원)와 한국전력(7806억원), 신한지주(7738억원) LG화학(7013억원) KB금융(6897억원) SK텔레콤(6419억원) 현대차(5997억원) 순으로 결산배당금 총액이 많다.
증가율로 따지면 삼성전자가 446%로 가장 높고 삼성전자우(445%) LG화학(409%) 일진머티리얼즈(300%) 금호석유(185%) 씨에스윈드(142%) LG이노텍(1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규모의 4월 배당금이 풀리게 되면 소비증가로 내수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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