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지주와 5개 계열사에서 총 129억 8000여만원을 받았다.
이는 롯데지주와 5개 계열사의 사업보고서를 종합한 결과로, 전년도인 2019년 156억 2700만원보다 16.9% 줄었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급여 30억 6300만원과 상여 4억 5500만원을 받아 총 35억 1700만원을 받았다.
롯데지주 이외 5개 계열사에서는 상여금 없이 급여만 받았다. 롯데케미칼에서 35억원, 롯데제과에서 19억원, 호텔롯데에서는 17억 5300만원을 받았다. 롯데쇼핑과 롯데칠성음료에서는 각각 13억 1300만원, 10억원을 받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미등기 임원으로 근무하는 회사에서 받는 급여는 전년 보다 줄어들었다"며 "대신 대표이사를 맡은 롯데지주 연봉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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