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4.11.14 09:37 ㅣ 수정 : 2024.11.14 09:37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14일 JB금융에 따르면 전일 이사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김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만장일치 선정했다.
회장을 제외한 전 이사로 구성된 JB금융 임추위는 이번 회장 후보 선정에 앞서 그룹 내부 임원과 외부 인사로 구성된 전체 후보군을 확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대상 후보군 압축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최종 후보군(Short-List)으로 김 회장과 내·외부 후보자를 포함한 총 4인의 후보를 선정하고, 지난 13일 PT 발표와 심층면접을 진행하였다.
이날 PT 발표와 심층면접에서는 JB금융에 대한 후보자의 비전과 전략, 전문성, 리더십, 사회적 책임 등 최고경영자(CEO)로서 갖춰야 할 핵심역량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
유관우 JB금융 이사회 의장 겸 임추위원장은 “김 회장은 현재의 사업 구조를 고도화시키는 한편, 핀테크·플랫폼 회사와의 협업 등 JB금융의 미래 성장 전략을 위한 차별화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며 “적극적 사회공헌 활동 추진 및 지속적 주주환원 증대 노력 등 전체 주주와 금융소비자의 이익 제고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JB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룹의 현 성장세를 유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틈새시장 공략을 고도화하는 등 JB금융의 향후 3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라고 모든 임추위원들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회장은 2019년 처음 B금융 회장으로 취임해 2022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김 회장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되면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