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실적 성장·주주환원 확대 매력 유효”<BNK투자證>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9.30 09:17 ㅣ 수정 : 2024.09.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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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투자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BNK투자증권은 JB금융지주(175330)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꾸준한 주주환원 확대 움직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목표주가는 1만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JB금융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8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제적 충당금 부담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도 크지 않은 가운데 비대면 가계신용 건전성도 개선되면서 대손충당금 전입이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JB금융은 올 상반기 이자 이익의 큰 폭 증가와 비(非)이자 이익 개선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3.5% 늘어난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다”며 “하반기에는 건전성 회복에 따른 대손충당금전입 큰 폭 감소로 올해 연간 6570원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 김 연구원은 JB금융이 높은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2026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을 45%까지 확대하겠다고 제시한 걸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JB금융의 밸류업 지수 편입이 불발된 것도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으로 봤다. 주주환원 확대와 저평가 매력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023년(33.5%)를 감안하면 매년 4% 내외의 주주환원 강화가 예상된다”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현금배당 성향은 28%로 유지될 전망이어서 배당수익률도 6% 중반으로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주가는 상승해 밸류업 지수 배제 영향 은 제한적”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및 주가수익비율(PER) 4.4배의 저평가 매력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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