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자본비율 상위권에 관심...단기로는 JB금융”<키움證>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2.22 09:10 ㅣ 수정 : 2024.02.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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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키움증권은 은행주의 결산배당이 다가오는 가운데 자본비율이 상위권에 있는 곳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배당 절차가 바뀌면서 은행주의 2023년 결산배당 기준일이 2월 말에 집중돼 있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3일 신한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8일 하나금융지주, 29일 KB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JB금융지주·BNK금융지주·DGB금융지주가 결산배당을 실시한다. IBK기업은행은 아직 결산배당 기준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중간, 분기배당을 실시한 은행주가 많아지면서 결산배당만의 주당배당금(DPS)은 과거 대비 감소했다”며 “최근 주가가 상승하여 배당수익률은 전반적으로 다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이슈 감안 시 KB금융, 하나금융, 신한지주, JB금융 등 자본비율이 우위인 은행주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2월 말 배당 이슈까지 감안하면 자본비율이 높은 은행주 중 기말배당수익률도 상위권인 JB금융이 단기적으로 타 은행주를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을 전망인 기업은행은 2월 말에 배당 기준일을 공시할 예정인데, 3월 중순 이후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 기준일이 타 은행주와 시차가 있기 때문에 배당수익 목적으로는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다만 배당락에 의한 주가하락은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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