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대우건설은 8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건설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견본주택을 선보였다. 이날 현장 내부 유니트는 넘치는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자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 A는 <뉴스투데이>에 "푸르지오답게 실내 구조가 잘 나왔다"며 "아이와 셋이서 살기에 좋은 환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장에는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 비중이 적지 않았다. 여기에 단지가 들어서는 곳에서 불과 300m가 채 되지 않는 곳에 마전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자녀를 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가구당 1.4대에 해당하는 넉넉한 주차대수도 부모들의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지하 5층~지상 20층, 7개 동, 전용면적 84~99㎡ 919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84㎡A 194가구 △84㎡B 140가구 △84㎡C 216가구 △84㎡D 86가구 △99㎡A 186가구 △99㎡B 97가구 등이다.

유니트는 84㎡B, 84㎡C, 99㎡A가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판상형으로 설계된 84㎡C 평형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반면 84㎡B 타워형을 선호하는 목소리는 많지 않았다.

관람객 B는 <뉴스투데이>에 "판상형이기 때문에 84㎡C를 선호하는 것도 맞지만 84㎡B의 내부가 조금 답답해 보여 상대적으로 판상형이 더 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의 평당 분양가는 1718만원 이다.

전용면적별 금액은 △84㎡A 5억3800만~5억8400만원 △84㎡B 5억1600만~5억5400만원 △84㎡C 5억3400만~5억9100만원 △84㎡D 5억2200만~5억8200만원 △99㎡A 6억1500만~6억8200만원 △99㎡B 6억1200만~6억4100만원 등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는 <뉴스투데이>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지만 아주 저렴하다고 하기는 어려운 금액"이라며 "그럼에도 푸르지오라는 이름값과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분양은 금방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공공택지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많이 기대된다"며 "더불어 기존에 조성이 완료된 택지 지구의 인프라와 현재 조성중인 택지의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는 20일 발표하며 계약은 다음달 12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27년 1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