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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印尼서 맹그로브 나무 식재해 ‘이음의 숲 3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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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8.28 15:19 ㅣ 수정 : 2024.08.28 15:19

탄소배출 저감활동 외에 생물 다양성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중점 둔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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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직원들이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음의 숲을 조성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고려아연이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환경적,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하나로 ‘이음의 숲’의 3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고려아연 이음의 숲’ 3호는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발리 렘봉안섬 현지에서 조성됐다. 

 

이날 진행된 식수 행사에는 지역 주민을 포함해 고려아연 직원과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맹그로브 나무 1만5000본을 심었다.

 

이번 ‘고려아연 이음의 숲 3호’를 맹그로브 나무로 선정한 배경에는 숲을 조성하는 목적 외에 해양생태계 블루카본(Blue Carbon, 해양생물 등 해양생태계 탄소흡수원) 증진에 이유가 있다. 맹그로브 나무로 생성되는 블루카본은 면적 대비 탄소 흡수 총량이 많고 흡수 속도도 빠르다는 점이 장점이다.

 

고려아연 맹그로브 숲 조성은 크게 4가지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먼저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기존 산림생태계를 지속가능한 이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물 다양성이 유지되는 부분을 숲 조성의 큰 목적으로 삼았다.

 

두번째, 지역사회와의 연계 부분이다. 환경적, 사회적 문제에 착안해 숲 조성을 통한 환경 복원과 지역사회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세번째,  인도네시아 지역 주민들이 자립하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데 기여하는 부분이다.  맹그로브 열매, 잎, 꽃 등은 2차 가공물이 제품으로 생산돼 마을 생계 유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맹그로브 열매를 염료로 이용해 염색한 컬러 원단은 글로벌 명품 대기업에 모두 납품될 정도로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네번째,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교육이다.  이번 숲 조성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교육을 진행해 1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가능한 구조로 이뤄질 수 있는 부분도 중요하게 고려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2년부터 이음의 숲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숲의 ‘복원’에 힘써왔다.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왔으며 지난 2023년 울진 산불피해 지역을 시작으로 이번 발리 맹그로브숲까지 총 3개 숲을 조성했다.

 

특히 숲을 조성하는 지역 환경에 맞게 수종을 선택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에 힘쓰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이음의 숲 조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사장은 “고려아연은 이음의 숲 조성과 같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넘어 환경, 사회에 걸쳐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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