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꾸준한 실적호조로 포트폴리오 비중확대 권해” <신한투자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8.09 10:26 ㅣ 수정 : 2024.08.09 10:26

美 비철금속기업 캐터맨 메탈 인수로 영업이익 늘어나는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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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비철금속 전문기업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 사업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은 고려아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67만원으로 높였다. 

 

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2분기 영업이익 2687억원을 기록해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영업이익 2549억원을 소폭 웃돌았다”며 “미국 비철금속 기업 캐터맨 메탈을 지난 4월 인수한 효과에 힘입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845억원보다 외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승훈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실적호조를 이끈 아연·연(납)·구리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고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에 일부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정제업무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사업전망이 나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3분기부터 비철금속에 대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율이 높게 유지되는 점도 고려아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이 △올해 매출 12조2393억원, 영업이익 1조44억원 △2025년 매출 13조5441억원, 영업이익 1조926억원 △2026년 매출 14조444억원, 영업이익 1조980억원을 기록해 해마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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