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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온 대표 “미래 성장 확보하기 위해 사람∙연구 투자 아끼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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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7.23 09:08 ㅣ 수정 : 2024.07.23 09:08

서울대 CEO 특강서 후배 진로 상담과 연구 중요성 역설
이 대표 “기술 혁신으로 원가 경쟁력 확보하고 세계 배터리 산업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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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온 대표가 서울대학교에서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온]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SK온은 이석희 대표가 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Envisioned Future, Together We Move Forward)’를 주제로 CEO(최고경영자) 특강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연에는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 강기석 2차전지혁신연구소 소장 등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생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후배들의 배터리 산업 관련 궁금증과 진로에 대한 고민에 경험을 나누는 등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이 대표에게 반도체 전문가, 경영인 등 많은 성과를 이룬 원동력이 무엇이고 현재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했다.

 

이 대표는 공학도 경영인으로 성과를 낸 원동력에 대해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세상에 흔적을 남기는 기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전동화는 예정된 미래로 그 여정에서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선”이라고 밝힌 뒤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SK온은 대규모 수주와 적극적인 증설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배터리 산업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온은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CEO 강연에 앞서 서울대 재학생 1:1 취업 멘토링을 함께 진행했다. 

 

이외에 SK온은 카이스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 배터리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를 양성하고 연세대·한양대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SK온은 연구개발(R&D) 모든 부문 인재를 상시 채용 중이다.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수요 증가 둔화로 투자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지만 R&D 만큼은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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