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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서 ‘SK 글로벌 포럼’ 개최…우수 인재들과 AI 기술 리더십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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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7.11 10:19 ㅣ 수정 : 2024.07.11 10:19

곽노정 CEO 기조연설서 AI 메모리 1등 기술력 소개·미래 비전 제시
주요 경영진도 참석…업계 기술 발전 방향 논의·인적 네트워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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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미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그룹 주요 관계사들과 함께 ‘2024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 = SK하이닉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우수 인재들과 AI 기술 리더십 확대를 논의한다.

 

SK하이닉스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미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그룹 주요 관계사들과 함께 ‘2024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포럼은 SK가 반도체, AI, 에너지 등 사업 분야에서 일하는 미국 내 인재들을 초대해 그룹의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최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장이다. 

 

2012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로 그룹 관계사들은 이 포럼을 현지에서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3개사가 함께한다.

 

SK하이닉스에서는 이번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사장(AI Infra 담당) △김종환 부사장(DRAM개발 담당) △안현 부사장(N-S Committee 담당) △최정달 부사장(NAND개발 담당)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 △최우진 부사장(P&T 담당) 등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한다.

 

SK하이닉스는 “HBM 기술개발을 주도하면서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로 회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미국 인디애나에 첨단 후공정 투자를 하기로 하면서 현지 우수 인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올해는 포럼 초청 대상을 반도체 및 AI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 인력을 비롯해 미국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인재들로까지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곽노정 사장은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회사의 세계 1위 AI 메모리 기술력을 소개하고, 미래 시장을 이끌어 갈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을 비롯,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청주 M15X 등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차세대 생산기지 구축 계획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김주선 사장 등 경영진은 △첨단 메모리 설계(Advanced Memory Design) △첨단 패키지(Advanced Package) △공정과 소자(Process & Device) △낸드 기술과 솔루션(NAND Tech. & Solution) 등 회사의 핵심 사업별로 세션을 마련해 미래 메모리 반도체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포럼 참석자들과 논의할 방침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회사가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포럼을 통해 현지 우수 인재들을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CEO를 포함한 다수 경영진이 참여할 만큼 이번 포럼을 기획했고 매년 정례적으로 그리고 수시로 이런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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