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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북미 사업 호황으로 2분기 실적 호조 기대” <신한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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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7.08 10:07 ㅣ 수정 : 2024.07.08 10:07

앞으로 5년 동안 북미에서 배전반·변압기 수요 꾸준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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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청주 공장 전경 [사진=LS일렉트릭]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배전반·변압기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LS일렉트릭이 미국 등 북미 전력인프라 시장 호황에 힘입어 2분기에 실적호조를 기록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은 LS일렉트릭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높였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2분기 영업이익 95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영업이익 870억원을 8% 웃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북미 전력인프라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배전반, 초고압 변압기 등”이며 “현재 LS일렉트릭은 2년 동안 수출할 물량을 확보했으며 향후 4∼5년 동안 제품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전력 수요는 4조990억키로와트시(kWh), 2025년 수요는 4조1280억kWh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에 대한 투자 및 연구개발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어 급격한 전력수요 증가는 기정사실화 됐다고 해도 무방하다.

 

전력 생산을 위한 발전소 건립이 단시간 내에 진행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배전반, 변압기 등 기존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산하는 제품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평가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LS일렉트릭이 올해 매출 4조2740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4조2300억원, 영업이익 3250억원과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수주 물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LS일렉트릭 공장 증설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실적 상승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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