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5690억원 창출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SK네트웍스가 일곱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SK네트웍스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지난해 569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K네트웍스 및 주요 자회사들은 △경제간접 기여 성과 5420억 원 △환경성과 167억 원 △사회성과 103억 원 등 총 5690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
이는 지난해 대비 9%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번 결과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정기배당을 확대했으며 환경 경영과 관련한 전사적 노력으로 내실을 다진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온 SK네트웍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중대 이슈 관련 도출부터 결과∙영향 파악 등을 고도화했다.
회사가 도출한 5가지 중대 이슈 별로 환경·사회 및 재무적 세부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FGI(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시행했고 영향이나 위험, 기회 등을 세분화 한 결과를 ‘머티리얼 이슈 리포트(Material Issue Report)’로 새롭게 구성했다.
또한 각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및 성과를 정리한 ‘ESG 팩트북(Factbook)’도 발간 이후 계속 업데이트해 보고서 완성도를 높였다.
SK네트웍스 및 자회사 ESG 경영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지난해 9월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회사 Net Zero(넷제로) 2040을 위한 장∙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연말에는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올해 초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받았으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했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ESG 경영을 효율적으로 실천하면서 AI(인공지능)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향후 AI 컴퍼니에 걸맞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더 많은 사람들이 AI 관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기술을 통한 경제적 가치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 행복의 크기를 계속 키워나가 ESG 기업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