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로 망가진 자연 생태계를 되살리는데 앞장선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1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환경의 날’ 캠페인 영상을 송출한다.
이는 해외 주요 거점 지역 전광판에서 국제기구나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해주는 ‘LG 희망스크린(LG Hope Screen)’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영상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 을 기념해 ‘우리의 땅. 우리의 미래(Our Land. Our Future)’를 주제로 제작했다.
가파른 산업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황폐화된 지구촌과 이를 되살리기 위해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사람들의 노력을 공유하고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LG 희망스크린’을 운영하며 세계 곳곳에서 ESG 경영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준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며 기아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알렸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타임스스퀘어는 세계 상업, 금융, 문화의 중심지로 불리는 장소로 하루 유동인구가 36만명에 이르며, 영국 런던의 피카딜리광장도 영국을 대표하는 번화가로 평가된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향후 LG 희망스크린 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