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글로벌 ESG 리더십 강화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5.28 11:00 ㅣ 수정 : 2024.05.28 11:00

나무 심기 캠페인, 스페인 이어 사우디, 인도, 인니서도 잇달아 펼쳐
“전 세계 법인들과 긴밀히 협력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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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8일  세계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스마트 그린 비즈' 활동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으로 글로벌 ESG 리더십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8일 세계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우선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나무 심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해외 법인들의 자체적인 활동 외에도 소속 국가의 탄소 저감 정책에 동참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한다.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스페인 및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 흙과 퇴비, 씨앗들을 뭉쳐 발아율을 높인 씨앗 폭탄을 심는 산림 재생 캠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Smart Green Trees)’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래 매년 식수량을 확대해 스페인 총 인구 수에 이르는 연간 4700만 그루의 나무 심기가 목표다.

 

스페인 법인은 또 지난해부터 식물의 번식과 육성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Smart Green Bees)’ 프로젝트를 추가로 실시 중이다. 이를 통해 스페인 내 모든 식물의 수분(受粉)이 가능한 유일한 토종 꿀벌인 ‘이베리아 꿀벌’을 약 4700만 마리까지 증식하고자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국가 탄소 배출 저감 정책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Saudi Green Initiative)’에 맞춰 ‘LG 얄라 그린(LG Yalla Green)’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현지 임직원들이 사막 지대의 나무 심기 활동에 직접 나서는 것은 물론 에너지 고효율 에어컨 제품을 알리는 캠페인도 펼쳤다.

 

오는 7월에는 수도 리야드의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생활밀착형 환경 보호 활동도 실천할 예정이다.

 

이 밖에 LG전자는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주의 북미 사옥에 ‘폴리네이터 정원(수분 매개자 정원)’을 조성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Certified Wildlife Habitat®)을 취득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축소된 벌, 나비 등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설계한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전 세계 법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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