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호주 에어라인 레이팅스 선정 '올해 최고 항공사 2위'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5.31 09:55 ㅣ 수정 : 2024.05.31 09:55

‘올해 최고 항공사 2위’, ‘북아시아 최고 장거리 항공사’ 선정
안전운항 및 고객 서비스 향상에 꾸준gl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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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24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최고 항공사(World’s Best Airlines for 2024)’ 부문 2위를 수상했다. [사진 = 대한항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대한항공은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Ratings)가 선정하는 ‘2024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Airline Excellence Awards)에서 ‘올해의 최고 항공사(World’s Best Airlines for 2024)’ 부문 2위를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한 ‘북아시아 최고 장거리 항공사(Excellence in Long Haul Travel North Asia)’로도 선정됐다.

 

 호주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주관하는 ‘월드 베스트 에어라인 어워즈’는 전 세계 440여개 항공사의 △안전 △서비스 △수익성 △중대사고 여부 △승객 평가 등을 종합 평가해 해마다 우수 항공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정상화 단계에서 항공사들이 보여준 성과를 중점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절대안전 기조 아래 25년째 인명 무사고 운항을 달성해 안전운항 분야에서 뛰어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최첨단 안전운항 시스템을 갖춘 종합통제센터를 새롭게 여는 등 안전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기내식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전통 한식 기반 비건 메뉴를 선보였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또한 세계적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와 손잡고 신규 와인 50여종 이상을 선정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부터 기내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단 현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신식 항공기 보잉 B787-900, 에어버스 A321-Neo 등 기재를 적극 운용중이다. 또한 지난 3월 에어버스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A350 계열 항공기 33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 조인트벤처를 맺은 델타항공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미주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 제공이 가능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제프리 토마스 에어라인 레이팅스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 수상에 대해 “대한항공은 매년 승객 평가점수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첨단 항공기 구매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항공업계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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