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매출 3조8225억원…전년比 20% 증가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5.08 17:43 ㅣ 수정 : 2024.05.08 17:43

여객 사업 회복으로 매출 급증, 1분기 2조 3421억원 기록
화물 사업과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로 2분기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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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24년 1분기 매출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6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 =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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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실적, 대한항공 보도자료 캡처 [사진 = 대한항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1분기 매출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6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여객 수송량의 빠른 회복과 견조한 화물 수요에 따른 것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여객 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증가한 2조342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중국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 항공 노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가운데 대한항공은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관광 수요가 집중된 노선에 공급을 대거 늘려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유류비, 공항 및 화물여객비 증가, 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 여러 난제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한 4361억원을 거머쥐었다.

 

화물 사업 부문 매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화물 시장이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줄어든 9966억원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에 글로벌 여객 및 화물 사업 공급 확대와 경쟁 심화에 대비해 수익성에 토대를 둔 노선 운영 계획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화물 사업은 성장 중인 중국발(發) 전자상거래 물량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화주와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노선에 공급을 늘려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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