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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기업 역량 키워야 할 때” <DS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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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5.21 10:57 ㅣ 수정 : 2024.05.21 10:57

고금리 지속으로 신산업 성장 둔화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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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H시리즈, M시리즈, A시리즈 [사진=두산로보틱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DS투자증권은 협동로봇 전문기업 두산로보틱스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협동로봇 시장도 더디게 성장하고 있다고 21일 분석했다.

 

이에 따라 DS투자증권은 두산로보틱스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6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최근 한 달 간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7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주가보다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는 것은 DS투자증권의 두산로보틱스 평가가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1분기 영업손실 4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31억원에서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연구원은 이어 “중동 전쟁 여파로 글로벌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고 유럽 경제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협동로봇 시장 성장도 둔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협동로봇과 같은 신산업은 글로벌 경제가 좋지 않으면 성장하기 쉽지 않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김 연구원은 “신산업 성장률은 경기 민감성이 대단이 높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두산로보틱스는 꾸준히 신규 협동로봇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다만 당분간 고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돼 실적 개선은 어려워 보이며 IPO(기업공개)로 확보한 자금을 유용하게 활용해 기업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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