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현대해상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에 비해 51.4% 증가한 47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현대해상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한 6411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5329억원으로 같은 기간 116.6% 증가했다.

장기보험손익은 보험금 예실차 손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74억원 개선되고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수익이 334억원 증가했다. 또 회계제도변경으로 부채평가금액이 감소하면서 손실부담계야 관련비용 환입이 발생하면서 개선됐다.

일반보험은 고액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6%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은 1월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손해액 증가로 보험손익이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37.8% 감소한 108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부동산 관련 수익증권 평가익 기저효과로 투자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