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1분기 당기순익·영업익 100억 돌파…출범 후 최대 실적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5.13 10:38
ㅣ 수정 : 2024.05.13 10:38
1분기 당기순이익 119억원, 지난해 연간 순익 '8배' 달성
해외주식 거래대금 역대 최고치, 전 분기 대비 86% 증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토스증권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출범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13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연간 당기순이익의 약 8배에 달한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79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12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1% 성장했으며, 영업손실은 4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토스증권은 올 1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 역대 최고치를 새로쓰는 등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1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8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국내주식 거래대금도 70% 늘었다.
매매 유저 숫자 증가세 뿐 아니라 거래 대금 증가 또한 두드러지며 토스증권 전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올 2분기부터 새로운 상품 출시로 고객들에게 토스증권만의 가치와 남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토스증권의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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