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5.09 11:03 ㅣ 수정 : 2024.05.09 11:03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NHN(181710)이 올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 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 초반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NHN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2250원(9.70%) 오른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포인트(p)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직전 분기 영업손실 544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6044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p, 지난해 4분기 대비 1.0%p 증가했다.
NHN의 영업익 흑자 전환은 게임 분야 매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NHN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소재 법인 NHN플레이아트의 대표작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10주년 이벤트를 성공하며 2018년 이래 분기 최고 매출을 냈고,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 등의 게임도 두 자릿수 규모 성장을 기록했다.
NHN은 올해 주력인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의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을 늘린다는 입장이다. NHN은 올해 게임 신작으로 '다키스트 데이즈', '우파루 오딧세이 글로벌', '프로젝트 G', '페블시티', '스텔라판타지' 등을 발표한다. 다음해는 '프로젝트 RE', '프로젝트 BA', '타이거게이트'등 6종의 자체 개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