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라이콤, 테슬라 FSD 중국 출시 소식에 20%대 급등
지난해 매 분기 영업이익 적자 기록하며 실적 부진 지속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네트워크 모듈 제조·판매기업 라이콤(388790)이 테슬라의 FSD(풀 셀프 드라이빙, 완전자율주행) 출시 소식에 주가 급등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라이콤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55원(22.24%) 오른 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FSD에 대한 '적합' 판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자율주행 및 테슬라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라이콤이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율주행 및 테슬라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라이콤을 비롯해 라닉스, 슈어소프트테크,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등의 주가 역시 급등하고 있다.
라이콤은 광 네트워크에서 초고속 다채널 시스템의 전송거리를 증가시켜주는 광증폭기를 개발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글로벌 라이다 업체에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의 테스트용 초도 물량을 공급한 바 있다.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는 라이콤이 총 10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초소형 라이다용 광섬유 레이저이며, 사람의 눈에 무해한 파장을 사용하고 있어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아직까지 라이콤의 실적은 괄목할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지 않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이콤은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영업손실 4억원, 6억원, 4억원, 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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