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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추가 방산 수주 기대” <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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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4.17 11:09 ㅣ 수정 : 2024.04.17 11:09

루마니아 정부가 K9 자주포에 관심 보여 올해 상반기 계약 체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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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메리츠증권은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 추가 방산 수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유지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매출 2조1000억원, 영업이익 14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추정치)인 매출 2조1165억원, 영업이익 1628억원 대비 소폭 부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호 연구원은 “실적 부진 이유는 K9 자주포 폴란드 수출물량의 분기 인도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정 정상화를 통해 올해 목표하는 60문 인도량이 변함없다고 밝혀 2분기부터 정상 물량이 인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분기 K9 물량 추가 수주에 나설 것이라는 점도 밝혀졌다.

 

이 연구원은 “루마니아는 현재 90문의 자주포 도입을 계획하고 있고 이 프로젝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며 “상반기 중으로 좋은 소식이 들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수출 역량에 힘입어 올해 매출 11조8772억원, 영업이익 997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인 매출 9조3590억원, 영업이익 6911억원에서 각각 26.9%, 44.2%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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