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4.11 09:01 ㅣ 수정 : 2024.04.11 09:01
한 번에 가능한 세탁∙건조, 공간 활용성, 맞춤형 AI 기능 등 인기 'AI 가전 = 삼성' 공식 넘어 '모두를 위한 AI' 비전 완성해 나갈 것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월 국내에서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고지에 올라섰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만에 1000대, 12일만에 3000대 판매에 이어 지난 주말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이다.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가능하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축소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의 대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토대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셔츠 약 17장인 3kg의 빨래를 건조할 때 필요로 하는 건조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은 일반 건조기와 비슷하다.
일반 건조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삼성전자 20kg 용량 건조기의 1회 건조 시 소비전력량은 1989.1Wh, 1kg당 소비 전력량은 147.5wh, 연간 소비전력량은 318.3kWh다.
이는 국내 업계 최저 수준으로, 연간 에너지 비용 역시 5만1000원으로 국내 업계에서 가장 낮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에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단기간에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며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경험을 소비자에 계속 제공하며 ‘AI가전 = 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