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에너지 소외계층 대상 벽걸이 에어컨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8일 3년 연속 정부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복지 사업의 일환이다. 폭염 등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돕고자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약 229개 기초지방단체에서 선정한 1만8000여가구에 고효율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공급할 계획이다.
AI 무풍 벽걸이는 무풍 모드 사용 시 MAX(최대) 냉방 대비 최대 77%까지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또 강력한 급속 냉방으로 온도를 낮춘 후 전력 사용량이 비교적 적은 무풍냉방으로 냉기를 유지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아울러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 부담이 줄어든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고효율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생산부터 설치까지 적기에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설계했다”며 “삼성전자 에어컨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