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바디프랜드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바디프랜드는 5일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1060억원과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46%가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기록을 썼다.
실적 반등의 일등공신은 ‘퀀텀’, ‘에덴', ‘팔콘’ 시리즈와 같은 ‘헬스케어로봇(Healthcare Robot)’ 제품군이다.
고관여 제품인 마사지체어 출시 이후 시장에 자리매김하는 데 통상 6개월에서 1년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종에 이르는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한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는 게 바디프랜드의 설명이다.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 10여곳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도 가시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로봇 제품은 향후에도 해외시장을 포함해 바디프랜드의 실적과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동종 기업들 모두 소비침체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바디프랜드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기반한 혁신 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 1분기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어어 “1분기 추세가 이어져 최성수기인 2분기에는 더욱 의미 있는 영업 성과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