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바디프랜드가 주주총회를 열고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창업자)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등 주총 안건을 결의했다.
26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전일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제17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와 감사 보수 지급한도 승인 △배당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 의안이 모두 통과됐다.
이번 주총을 통 창업자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은 사내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바디프랜드가 올해 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데 대한 강 전 의장의 영향이 컸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예컨대 강 전 의장은 헬스케어 업계 최초의 렌탈시스템을 구축해 최근까지 바디프랜드의 폭발적인 성장을 주도했으며, 각 분야 전문의들을 영입해 업계 최초로 메디컬R&D센터를 구축했다.
메디컬R&D센터를 통해 안마의자를 메디컬체어로 전환시켰고, 일본의 마사지 기술을 넘어서는 여러 마사지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특허 다수가 그의 의견에서 시작됐다.
특히 최근에는 헬스케어로봇 특허기술 개발을 주도ᄒᆞ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기술 수출 확장을 위해 힘썼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로봇은 지난해 국내에서도 안마의자 시장의 20%를 전환시키며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했다.
강 전 의장은 향후 창업자로서의 책임감과 고객이 원하는 제품개발과 R&D(연구개발), 영업 및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우수한 감각을 기반으로 향후 주요 경영활동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사실상 대한민국 안마의자 시장을 창출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강 전 의장의 사내이사 선임으로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연구개발과 수출을 포함한 영업실적 개선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열린 바디프랜드 주주총회에는 위임주주를 포함해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의 95.8%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