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로 새 출발하는 롯데정보통신…신규 사명 확정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변화를 실행하고 혁신을 주도한다는 이미지를 반영해 28년 만에 사명 변경했다.
롯데정보통신은 21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명변경을 포함한 정관 일부 개정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재/신규)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금 감소 등이 의안으로 올랐다.
특히 이날 가장 주목받은 안건은 사명변경이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2021년 업의 본질을 재정립하며 ‘고객의 비즈니스 전환(Business Transformation)을 리딩하는 서비스 회사’라는 새로운 정체성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바 있다.
그리고 IT서비스라는 기존 사업 영역을 뛰어넘어 메타버스, 전기차충전, 자율주행,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등 다양한 신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새 사명인 ‘롯데이노베이트’에는 그간 한정됐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사업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롯데정보통신은 새로운 사명에 업태를 표현하기보다는 기업이 추구하는 미래 방향과 가치를 담는 것에 주목했다.
적극적인 내부 소통과 외부 컨설팅을 거쳐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도출했다. 또 멈춰 있는 혁신이 아닌 끊임없이 움직이며 실행하는 ‘역동적인 혁신’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동사 형태의 단어를 활용했다는 게 롯데정보통신의 설명이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신규 사명은 변화와 혁신이란 키워드로 회사의 미래 정체성을 의미한다”며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기업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