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수주잔고 최대치 경신하며 중장기 성장 확고해져“<유안타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방산업체 LIG넥스원의 수주잔고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고 이에 따라 중장기적 성장이 보다 확고해지고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 2조3086억원, 영업이익 1863억원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고 수주잔고는 1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2022년 수주잔고 12조3000억원 대비 59.7%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수주한 중거리지대공미사일 천궁II에 대한 계약이 지난해 4분기 인식되면서 수주잔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사우디아라바이아로부터 천궁II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며 2026년부터 천궁II 납품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에 앞으로 4~5년 동안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원은 “그간 LIG넥스원은 총 매출의 약 80%를 국내 사업에서 확보해왔다”며 “그러나 천궁II 등 각종 유도무기에 대한 해외 관심이 증폭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는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LIG넥스원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설정하고 목표주가는 18만4000원으로 신규제시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LIG넥스원이 올해 매출 2조9000억원, 영업이익 257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대비 24.4%, 35.1%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