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75% 오른 15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5만6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외에 이수페타시스(007660) 5.70%, 한미반도체(042700) 4.19%, 하나마이크론(067310) 1.56%, 삼성전자(005930) 0.27% 등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의 호실적 영향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간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21억달러로 전년 동기 60억5000만달러에 비해 265%나 급증했다. 순이익은 12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6.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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