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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상반기 주가 회복 기대감 커져” <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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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2.08 10:35 ㅣ 수정 : 2024.02.08 10:35

정제마진 오르고 원유조달 비용 감소해 영업이익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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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 원유정제시설 전경 [사진=에쓰오일]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에쓰오일(S-OIL)이 올해 뛰어난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도 상반기에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8일 에쓰오일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이 올해 영업이익 1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4186억원보다 20%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중동지역 홍해 분쟁이 이어져 정제마진은 올해 상반기에 배럴당 7~9달러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 5.4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OSP(원유공식판매가격)도 지난해 4분기 배럴당 3.6달러에서 올해 1분기 1.8달러로 떨어졌다”며 “원유조달 비용이 줄어들면서 정제마진이 상승하는 것은 에쓰오일 정유부문 사업이 꾸준히 좋아질 것을 보여주는 징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유안타증권은 에쓰오일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374억원, 2분기 영업이익 5409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76억원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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