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그룹이 설 명절(2월 9~12일)을 앞두고 약 2500개 협력사에 30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일찍 지급해 상생경영활동을 펼친다.
3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그룹 주요 계열사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계열사별로 △㈜한화 31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원 △한화솔루션 128억원 △한화오션 1644억원 △한화시스템 46억원 △한화정밀기계 77억원 등 총 3000억원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와 용역직원, 주요 고객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45억원에 이르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 명절 후원물품(식료품, 도시락, 힐링 용품 등)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 명품화 지원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광교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