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1750억 일찍 지급해 상생경영 펼쳐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9.21 15:36 ㅣ 수정 : 2023.09.21 15:36

지역특산품 약 51억원 추가 구매해 협력업체와 상생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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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약 1750억원을 현금으로 일찍 지급하고 추석 명절 나눔 행사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나 예정된 자금을 현금으로 일찍 집행해 협력사 자금운용에 도움을 받는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225억원, 한화솔루션 225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원, 한화시스템 69억원, 한화오션 450억원 등 대금 약 1750억원을 평소보다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와 용역직원, 주요 고객에게 명절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51억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전국 각지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실시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식료품, 도시락, 힐링 용품 등)을 전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 비전넥스트 등 판교에 사업장을 둔 4개사 임직원은 20일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한화와 함께하는 사랑의 한가위 희망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울산공장과 여수공장은 12일 관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가족플러스센터로 2000만원 상당 물품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국 우수 농수산품 판매 프로그램 아름드리 및 비욘드팜 매장을 통해 지역 상품 명품화와 판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와 연계된 백화점 5개사와 유통분야 바이어 공동 품평회를 개최해 중소상인 입점 검토 등 판로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늘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우리 사회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도 적극 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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