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송호섭 대표 첫 행보 ‘가맹점 순회 간담회’ 개최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의 송호섭 대표가 취임 후 첫 활동으로 '전국 가맹점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행보에 나섰다.
24일 bhc치킨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송호섭 대표가 직접 주관하는 첫 공식행사로, 전국 7개 권역 간담회에 모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와 현안을 공유한다.
송 대표는 수도권 가맹점협의회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 고물가로 인한 소비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열정과 노고를 보여주신 가맹 사업주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며 "그간 보여주신 성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정책을 수립하고,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다져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가맹점주는 "지난 연말에 단행된 가격 조정이 가맹점의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은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하고, 본사는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hc치킨은 올해 경영목표를 '상생경영'으로 두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bhc치킨은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올 상반기 내 발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과 본사 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이해관계의 대립을 선제적이고 자율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의미다. '자율분쟁조정협의회'는 가맹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 학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전국 가맹점 순회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가맹점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호섭 대표는 15일 대전·충청 지역 가맹점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수도권과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호남, 강원, 제주 지역 등 2월 1일까지 전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