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한식과 치킨 조합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1.08 10:26 ㅣ 수정 : 2024.01.08 10:26

bhc치킨, 말레이시아 6호점 이어 최근 싱가포르 3호점 오픈하며 동남아 진출 가속화
뿌링클, 골드킹 등에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등 한식을 더한 특화메뉴로 현지 입맛 공략
올 상반기 태국 1호점 오픈 예정...미국 LA파머스마켓점 교두보 삼아 북미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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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말레이시아 선웨이점에 방문한 현지 고객들. [사진=bhc]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치킨과 한식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치킨은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인 오차드 로드 소재 '테이스트 오차드' 쇼핑몰에 싱가포르 3호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bhc치킨은 홍콩 1개점에 이어 말레이시아 6개점, 싱가포르 3개점 등 동남아에 총 10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올해 상반기 태국 1호점 오픈 예정이 더해지면서 bhc치킨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bhc치킨은 대표 메뉴인 '뿌링클'과 '골드킹' '레드킹' '핫뿌링클' '뿌링치즈볼'에 한식을 더한 동남아 현지 특화 메뉴를 구성하며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경우 2022년 1호점 출점 이후 김치볶음밥과 순두부찌개, 잡채 등을 치킨과 곁들여 맛볼 수 있는 런치센트를 선보이고 있다. 3개의 bhc치킨 매장을 운영하는 싱가포르에서는 김치찌개와 삼계탕, 오뎅탕을 활용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철저한 현지 조사와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며 "곧 개점할 태국 1호점을 비롯해 동남아 시장 확대는 물론 미주 지역까지 영역을 넓혀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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