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의 대주주가 LS네트웍스(000680)로 변경됐다.
금융위는 18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를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LS네트웍스는 지난해 4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LS네트웍스는 G&A PEF 지분 98.8%를 가진 최대 출자자며, G&A PEF의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율은 지난해 6월 30일 기준 61.71%다. 이번 의결로 G&A PEF가 보유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전체가 LS네트웍스로 넘어간다.
G&A PEF는 오는 19일 사원 총회를 열어 잔여 재산 분배에 대해 결의하고, LS네트웍스도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 취득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공시를 통해 "LS네트웍스는 이사회 개최 후 기업결합 신고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완료 후 주식 취득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S네트웍스의 주식 취득 완료 후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신은 미국의 이트레이드증권과 일본의 스프트뱅크, 한국의 LG투자증권이 합작해 구성한 이트레이드증권으로, 이후 사모투자사에 매각됐다.
일각에선 대주주 변경에 따라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명이 바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