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15일 투자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글로벌 바로매매(통합증거금) 서비스'를 개시했다.
글로벌 바로매매 서비스는 주식 매매에 필요한 증거금으로 원화와 달러를 통합해 사용하도록 한 것으로, 국내외 주식 매도 대금을 바로 매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주식 매도 대금을 타 국가의 주식 매매에 활용하기 위해 주식 결제일(국내 T+2일, 미국 T+3일)이 지나야 가능했으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주식 매도 시 결제 여부와 상관없이 매도 대금으로 다른 국가의 주식을 바로 매매할 수 있다.
미국 주식을 정규장에서 매도하는 경우 다음날 국내 주식 매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주식 매도 시 대금을 미국 주식 정규장 및 주간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
또 미국 주식 매매 시 필요했던 환전 절차를 자동화해 결제일 날 필요 금액이 자동 환전 처리되도록 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결제 통화와 상관없이 국내 및 미국 주식을 바로 매매 할 수 있어 투자자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편의성의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