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2.14 09:05 ㅣ 수정 : 2023.12.14 09:05
4거래일 전 매매분까지 반영된 양도소득 즉시 조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14일 미국 주식 투자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실시간 양도소득금액 조회' 서비스를 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발생한 미국 주식 양도소득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투자자는 하이투자증권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전일 결제분(4거래일 전 매매분)까지 반영된 연간 미국 주식 양도소득을 즉시 조회할 수 있다. 가계산 조회를 통해선 당일 결제분과 1~2일 전 거래일 체결분까지 반영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양도소득금액 조회는 투자자의 절세 전략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연간 전 금융기관 합산 해외 주식 양도소득이 250만원을 넘기는 투자자는 총 22%의 양도소득세를 매년 5월 말까지 내야 하는데, 손실 발생 시 손익 통산이 가능해 양도소득의 규모를 즉시 확인하고 손실 종목 매도로 수익의 크기를 줄여 과표(소득에서 비과세와 공제액을 뺀 금액)를 축소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 주식 투자자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특히 12월에는 양도소득 규모를 바로 확인해 과표 축소가 필요할 경우 평가손실 종목의 매매를 고려하는 전략이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주식 주간 매매거래 서비스를 오픈하고, 바바리안리서치와 제휴해 미국 주식에 대한 리서치 정보를 투자자가 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