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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LG디스플레이,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미래차 혁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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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1.10 10:16 ㅣ 수정 : 2024.01.10 10:16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적용한 콘셉트카 3종 소개
제품·기술 경쟁력 기반으로 고객군 확대로 수주·매출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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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미래차 혁신을 앞당긴다.

 

LG디스플레이는 10일 ‘CES 2024’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조성하고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SDV를 위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소개했다.

 

SDV는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운전자와 탑승자가 큰 화면을 통해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크기가 확대되고 탑재 수량도 많아지는 ‘스크린화’(Screenification)가 특징이다.

 

단일 패널 가운데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P2P, Pillar to Pillar) LCD’는 초대형 화면이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형태다.

 

‘초대형’, ‘고화질’, ‘신뢰성 및 내구성’, ‘뛰어난 디자인’을 모두 갖춰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탑승자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CES 2024 혁신상’을 거머줬다.

 

이 밖에 △계기판용 ‘12.3인치 P(플라스틱)-OLED’ △센터페시아용 ‘34인치 P-OLED’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마치 하나의 커다란 디스플레이처럼 사용하는 ‘초대형 P-OLED P2P’ △긴 화면이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48인치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다양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들을 함께 선뵀다.

 

LG디스플레이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의 발전 단계를 △전환(Shift) △진화(Evolution) △미래(Beyond)로 구분했다. 각 단계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적용한 콘셉트카 3종을 소개하며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전환 단계는 SDV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크기가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낸다. ‘초대형 P-OLED P2P’를 통해 기본적인 주행 정보는 물론 콘텐츠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탑승자가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진화 단계에서는 자동차를 ‘이동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정의한다, ‘팝업(Pop-up)형 48인치 LTPS LCD’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활성화하는 ‘사용자 중심의 솔루션’을 선뵌다.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는 미래 단계에서는 운전대가 사라진 대신 ‘57인치 P2P LCD’와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자동차가 이동 수단이 아닌 ‘일상 공간’으로 변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전무)은 “탄탄한 고객구조, 차별화된 기술력, 안정적인 공급 역량과 품질 그리고 전용 팹(Fab) 운영을 통해 세계 최고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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