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LG화학(051910)의 주가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복제약 국내 허가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전일 대비 5.93%(2만7500원) 오른 4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의 강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인 '젤렌카주'를 허가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휴미라는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의약품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크론병, 건선 등에 치료제로 활용된다.
LG화학은 이날 젤렌카주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23일 젤렌카주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LG화학은 환자에게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하는 등 환자 편의성을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기 출시된 유셉트(에타너셉트 복제약) 및 젤렌카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더 많은 선택지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