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파멥신(208340)이 3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멥신은 오전 9시 36분 기준 전날 대비 21.03%(334원) 오른 19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로 장을 마감한 데 이어 이날에도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이다.
이는 파멥신이 황반변성 신약 후보 물질의 국책과제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파멥신은 황반변성 신약 후보 물질인 'PMC-403'의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대상 임상 1상 연구가 국책과제로 선정됐다고 6일 공시했다. PMC-403은 TIE2를 활성화하는 혈관정상화 기전 후보 물질로, 현재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선정으로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파멥신에 2년간 임상연구 개발비 총 35억원을 지원한다. 파멥신은 'PMC-403'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최대내약용량을 확인해 임상 2상을 위한 권장용량(RP2D)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책임을 맡은 이원섭 연구소장은 "이번 국내 임상 1상은 전 세계적으로 TIE2 작용제에 대한 첫 번째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며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첫 번째 자료로 이 분야 연구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PMC-403의 임상 1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면밀히 논의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 또는 조기기술이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멥신은 바이오의약품을 기반으로 물질신약을 연구 및 개발하는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전문기업이다.